코로나19 사회적 거리가 완화되고 나서 형제들끼리 제일 먼저 한 일이 부모님 모시고 식사한 거였어요.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셨을 테니 외식을 하자하고 제안했었죠.
가장 맛있는 밥은 남이 차려주는 밥이라잖아요^^
밥상 차려주는 집
- 주소 :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702
- 전화번호 : 041-567-5233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30
- 주차장 : 식당 전용 주차장 넓어 주차 걱정 없음
밥상차려주는 집 메뉴
- 한상차림 A코스 : 13000원
- 한상차림 B코스 : 15000원
- 한상차림 특선 코스 : 23000원
- 코스별 반찬 가짓수 차이가 있어 가격차이가 있음
아버지께서 소갈비를 좋아하셔서 우린 한상 차람 특선 코스로 주문했어요. 8명
기다리면서 천안 밥집 추천, 밥상 차려주는 집 내부를 좀 보실게요.
나무 테이블, 나무 재질의 인테리어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따뜻했어요.
이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로 가족들이어서 그런지 빗살 가벽이 있어 분리되는 느낌을 주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조명도 나무로 만든 것에 한지 느낌으로 마무리해서 그런지 더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어른들이 좋아하실 곳임에 분명하다 생각했어요.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물 한잔을 마시려고 봤는데, 따뜻한 물이었어요.
식전 물은 둥굴레차 같았는데, 이 사진을 왜 찍었냐 하면요.
이 물컵이 있는 바닥 사진과 음식 나왔을 때 사진을 비교해 봐 주세요.
밥상 테이블 무늬가 다르죠?
여긴 특이한 게 밥상을 통째로 밀어서 넣어줘요
그래서 물컵이랑 숟가락 젓가락을 미리 꺼내 놓으면 나중에 다 손으로 들고 있어야 해요.
물만 드시고 숟가락 젓가락은 밥상이 나오면 그때 꺼내 드시길 추천합니다.
우선 돌솥밥에 있는 밥을 퍼서 다른 그릇에 담고 물을 부어 누룽지 밥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남편은 딱딱한 누룽지를 좋아해서 물을 붓지 않았어요.
밑반찬을 제외한 몇 가지 요리만 사진을 찍어 남겨 두었습니다.
첫 번째, 돼지고기 수육
4인 상에 한 접에 나오는 반찬이라 그런가 2점씩 먹게끔 나왔어요.
따뜻하게 나와 부드럽고 맛있게 먹었어요.
두 번째, 낙지볶음
아주 맵지 않아 가족들이 다 잘 먹었던 낙지볶음이에요.
아이들이 먹기엔 좀 맵지 않을까 싶네요.
세 번째, 두부 표고버섯 강정(튀김)
요거요거 별미였어요.
버섯탕수육을 좋아하는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던 메뉴예요.
두부를 튀긴 것도 맛있었는데 강정 양념 소스가 많이 달지 않아 더 맛있었어요.
네 번째, 소갈비찜
오늘 밥상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소갈비찜이에요.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인데, 아이들이나 치아가 불편하신 어르신들도 다 잘 드실 소갈비찜이었어요.
다섯째, 떡갈비
떡갈비는 쫀득거리는 맛을 기대하고 먹었는데 좀 실망스러웠어요.
너무 퍽퍽해서 밥이랑 먹기도 힘들었어요.
떡갈비 한입 먹으면 국물을 꼭 먹어야 했어요.
그리고 찌개는 제 입에 좀 짜서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짜게 느껴지실 거예요.. 참고하세요.
맛나게 먹고 일어나 나오는데 식당 실내 도시락이 출시되었다는 광고물을 봤어요.
매일매일 먹는 밥이 지겹거나, 뭐 먹을지 고민되는 점심시간에 인기가 많을 거 같아서 사진 한 장 찍었네요.
가족들끼리 오랜만에 만나시면 좋을 곳이에요.
천안 밥집으로 밥상 차려주는 집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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